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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반 일리치의 죽음 (러시아어 원전 번역본) - 죽음 관련 톨스토이 명단편 3편 모음집 (커버이미지)
    [문학]이반 일리치의 죽음 (러시아어 원전 번역본) - 죽음 관련 톨스토이 명단편 3편 모음집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윤우섭 옮김
    • 현대지성
    • 2023-08-16

    죽음과 삶의 의미를 가장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톨스토이 명단편 3편우리는 톨스토이의 작품을 읽으며 ‘죽음’이라는 주제를 자주 접한다. 실제로 그는 두 살 때 어머니를, 아홉 살에 아버지를 여읜다. 장성해서는 27세에 셋째 형이, 31세 때는 맏형이 세상을 떠났다. 어린 시절 부모의 죽음을 비롯하여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은 작가에게 깊은 심리적 상처를 남겼다. 그때부터 죽음은 톨스토이를 평생 따라다닌 숙제로 남았으며, 작가 자신도 한때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도 있었다. 작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전쟁과 평화』(1863-1869), 『안나 카레니나』(1873-1878), 『부활』(1889-1899)을 포함해 많은 중단편도 죽음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그의 문학적 성취는 삶과 죽음 사이에서 실존적으로 올곧게 살아가려는 치열한 몸부림에서 비롯되었다고도 볼 수 있으며, 이는 작품 면면에 사상적 배경으로 흐르고 있다. 「이반 일리치의 죽음」(1886)은 죽음을 끔찍할 정도로 명확하게, 매우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 중 하나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죽음에 진정으로 반응하는 법, 죽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묻는다. 이야기에서 흥미로운 것은 죽음 자체가 아니라 죽음을 앞둔 주인공이 정신적으로 새로 깨어나고 성장하는 부분이다. 이반 일리치는 죽음의 순간에 영적으로 다시 태어난다. 「주인과 일꾼」(1895)은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작가가 중요하게 생각한 기독교 세계관(이웃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주인공은 평소 세속적으로 살았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죽음 앞에서 자기를 포기하면서 전에 없던 기쁨의 실체를 만난다. 신과의 온전한 연합은 이러한 이웃 사랑을 통해 완성된다. 「세 죽음」(1859)은 톨스토이가 30세 무렵, 심각한 영적 고뇌를 겪기 전에 쓴 단편으로, 서로 다른 형태의 죽음에 대해 다루며 죽음에 대한 작가의 초기 견해를 엿볼 수 있다. 그에게 죽음이란 역설적으로 삶의 의미를 가장 잘 보여주는 주제였다. 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를 죽음이 완성한다는 진실을 드러낸다. 인생의 위기를 만났지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여전히 막막해하는 독자들에게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담담히 사유하게 하는 역작이다.열심히 사는 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가 있다면… 톨스토이가 던지는 인생문답 앞에 서라“어떻게 이 죽음을 사랑할 것인가?”톨스토이를 읽으면서 우리는 죽음이라는 주제를 자주 접한다.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부활』을 포함해 많은 중단편이 이 죽음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톨스토이는 러시아의 정치적, 사회적 혼란이 극심했던 1828년 귀족 가정에서 태어났다. 실제로 그는 두 살 때 어머니를, 아홉 살에 아버지를 여읜다. 장성해서는 27세에 셋째 형이, 31세 때는 맏형이 세상을 떠났다. 어린 시절 부모의 죽음을 비롯하여 가까운 사람들의 죽음은 작가에게 깊은 심리적 상처를 남겼다. 그때부터 죽음은 톨스토이를 평생 따라다닌 숙제로 남았으며, 작가 자신도 한때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도 있었다. 자살에 대한 공포로 총과 올가미를 숨겨놓아야만 했다. 톨스토이가 생각한 방법은 죽음을 피하지 말고, 직시하고 껴안고, 심지어 사랑하는 일이었다. 죽음이 자신을 괴롭히게 두는 게 아니라 인생의 중요한 파트너로 환영하자는 것이었다. 톨스토이는 기본적으로 죽음이 육체적인 사건일 뿐만 아니라 영적인 사건이며, 깨달음과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믿었다. 톨스토이는 의미 있는 삶을 위해서는 도덕적, 영적 가치에 대한 헌신이 필요하다고 믿었고, 죽음을 자신의 삶을 반성하고 사후 세계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겼다. 죽음 자체는 끔찍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유익이 있음을 알았다. 죽음과 삶의 의미를 가장 사실적으로, 여러 관점으로 보여주는 톨스토이 명단편톨스토이는 「이반 일리치의 죽음」에서 주인공의 죽음을 향한 여정을 자아 발견과 해방의 과정으로 묘사한다. 주인공 이반 일리치는 물질적 소유와 사회적 지위에 집중하며 피상적이고 남들이 살던 대로 별 고민없이 살아가던 인물이다. 하지만 병에 걸리고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그는 자신을 지탱해왔던 가치관과 존재 의미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동시대인들과 작가의 증언에 따르면, 작품에는 1881년 6월 2일에 심각한 질병으로 사망한 툴라 지방 법원의 검사이자 실제 인물인 ‘이반 일리치 메치니코프’의 죽음이 반영되어 있다. 그는 화학 분야 노벨상 수상자인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일리야 일리치 메치니코프의 형이었다. 반응은 뜨거웠다. 차이콥스키는 1886년 7월 12일 일기에서, 톨스토이야말로 시공을 초월하여 가장 위대한 예술가이며, 덕분에 러시아인이 유럽인들의 성취 앞에서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이반 일리치는 죽음에 직면함으로써 전에는 몰랐던 삶의 아름다움에 눈을 뜨게 되고, 인간관계와 연민을 소중히 여기며, 자존심과 자만을 버리는 법을 배운다. 그 과정에서 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내면의 자유와 진정성을 발견한다. 즉, 그에게 죽음은 단순한 물리적 사건이 아니라 초월과 변화의 순간이 되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죽음에 진정으로 반응하는 법, 죽음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묻는다. 기실 그것이 필요한지 우리는 잘 모른다. 그저 일하고 관계 맺고 다투는 일상을 살아가느라 바쁠 뿐이다. 톨스토이는 이반 일리치가 죽음에 앞서 깨닫는 삶의 의미를 먼저 깨닫기를 희망한다. 두 번째 작품 「주인과 일꾼」에서는 무엇보다 두 가지 삶의 태도, 두 가지 가치 체계가 뚜렷하게 대비된다. 상인 바실리 안드레이치 브레후노프의 삶의 원칙은 “열심히 일하라. 그러면 하느님이 주실 것이다”라는 그의 말에서 알 수 있듯, 부를 얻고 그것을 극대화하는 일이다. 반면에 니키타는 성 니콜라우스처럼 부지런하며 타인을 위해 일하는 일꾼이다.질병으로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이반 일리치와는 달리 안드레이치와 니키타는 살인적이고 폭력적인 눈보라로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들은 후회나 무의미함을 느끼기보다는 살아남기 위한 원초적인 충동으로 서로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탈출 시도가 실패한 후 안드레이치에게는 큰 전환이 찾아온다. 그는 버려진 썰매에서 얼어붙은 니키타를 우연히 발견하고 열 오른 자신의 몸과 외투로 니키타를 덮어 그에게 온기를 전달한다. 주인공은 평소 세속적으로 살았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죽음 앞에서 자기를 포기하면서 전에 없던 기쁨의 실체를 만난다. 신과의 온전한 연합은 이러한 이웃 사랑을 통해 완성된다.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작가가 중요하게 생각한 기독교 세계관(이웃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세 번째 작품 「세 죽음」은 귀부인과 마부, 그리고 나무의 죽음에 대해 보여주면서 자연에 순응하는 죽음과 그렇지 못한 죽음을 대비해 보여준다. 이 세 죽음은 문학적 상징성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이해를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톨스토이는 죽음을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함으로써 죽음에 대한 자신의 신념과 태도를 되돌아보도록 한다. 죽음 주제 대표작 『이반 일리치의 죽음』 포함, 감동적인 3편 안에 담긴 작가의 인생관과 세계관현대지성 클래식이 49번째로 출간한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죽음에 관한 톨스토이의 명단편 3편을, 경희대학교 러시아어과 명예교수 윤우섭 교수가 옮긴 러시아어 번역본이다. 역자는 58개의 각주와 31쪽에 걸친 풍부한 해제를 통해 각각의 작품이 나오기까지 집필 배경과 해설을 상세히 덧붙여 본문에 대한 풍성하고 입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작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전쟁과 평화』(1863-1869), 『안나 카레니나』(1873-1878), 『부활』(1889-1899)도 죽음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어떻게 보면 그의 문학적 성취는 삶과 죽음 사이에서 실존적으로 올곧게 살아가려는 치열한 몸부림에서 비롯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죽음에 대한 톨스토이의 관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전했고, 자기 경험과 영적 탐구가 깊어지면서 이웃 사랑의 관점을 분명히 하게 된다. 이 책에 소개된 톨스토이 단편 3편의 핵심 메시지 중 하나는 죽음이 깨달음과 구원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죽음은 두려워하거나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진정한 자아를 찾는 데 도움이 되는 삶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여기는 것이다. 죽음의 필연성을 인정함으로써 두려움과 불안을 극복하고 현재에 집중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품격 있는 인간의 삶을 강조해왔고, 또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 애썼던 톨스토이지만 3편의 작품을 통해서는 ‘나다운 삶’이 그 품격의 중심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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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미안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 최신 원전 완역본 (커버이미지)
    [문학]데미안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 최신 원전 완역본
    • 헤르만 헤세 지음, 이미영 옮김, 김선형
    • 코너스톤
    • 2023-05-17

    내면에 우러나오는 진정한 운명을 위해,자기 자신을 찾아 헤맸던 한 어린 영혼의 치열한 여정!에밀 싱클레어의 이름으로 출간되었던 《데미안》의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헤르만 헤세의 ‘영혼의 전기’로 소개되는 《데미안》은 깊이 있는 정신분석과 자기 탐구로 가시밭 같은 자아 성찰의 길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의 대표작이다. 이 책을 1919년 오리지널 초판본의 우아한 표지로 다시 만나보자. 평화와 질서가 있는 밝은 세계에 살던 싱클레어는 불량소년 프란츠 크로머에게 거짓말을 했다가 지속해서 돈을 빼앗기고 괴롭힘 당한다. 자신이 금지된 어두운 세계에 발을 들인 것에 괴로워하는 싱클레어를 신비로운 전학생 막스 데미안이 구해주고, 카인과 아벨, 선과 악, 빛과 어둠 등 지금까지 의심 없이 받아들였던 이원적인 종교관을 새롭게 해석하도록 이끌어준다. 이후 라틴어 학교를 졸업하고 데미안과 헤어져, 다시 어두운 세계를 방황하는 싱클레어에게 어느 날 ‘아브락사스’라는 신의 이름이 담긴 데미안의 기묘한 쪽지가 도착하는데….[출판사 서평]전쟁으로 파괴된 기존의 가치관을 대체하고,새로운 인간상과 삶의 가능성을 보여준 헤세의 대표작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로 만나보자!한국 문인이 선호하는 ‘세계문학 100선’에 선정되는 등 오늘날에도 널리 알려진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은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출간되어 많은 젊은이와 문단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이다. 방황하고 두려워하면서도 고집스럽게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은 전쟁으로 종교, 도덕, 관습 등 기존의 가치관이 파괴된 독일에 새로운 인간상과 삶의 방향을 제시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소설을 발표할 때 사용한 가명 에밀 싱클레어가 젊은 작가들에게 주는 폰타네상을 받자 헤세가 본명을 밝히고 수상을 철회했다는 일화도 이 작품이 받았던 사랑을 짐작케 한다. 《데미안》은 한 젊은이의 내밀한 고백을 통해 전쟁 직후 독일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지표가 되었다. 삶을 향한 진지한 시선과 인간 내면의 양면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은 오늘날의 불안한 청춘과 경직된 사회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진정한 자기 자신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운명을 찾으라는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특히 1919년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를 되살린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인간상에 열광했던 당시 독일 젊은이들의 ‘데미안’을 새롭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 나는 시를 쓰려고, 설교를 하려고, 그림을 그리려고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다.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그 모든 것은 부수적 문제에 불과했다. 모든 이에게 진정한 소명은 자신을 찾아가는 일 하나뿐이었다. (…) 그가 관심을 둬야 할 일은 닥치는 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운명을 찾는 것, 그 운명을 모두 온전히 살아내는 것이었다. 다른 모든 것은 미완성, 현실도피, 대중적 이상 속으로의 도주였고, 순응이었으며, 자기 내면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본문 중에서모든 인간의 삶은 자신을 찾아가는 길이고, 그 길을 가려는 시도이며, 그 길에 대한 암시다무조건 따랐던 가족과 스승에 대한 반발과 분리, 어두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과 죄책감, 이상적인 상대를 향한 순수한 사랑, 미래와 자기 자신에 대한 불안 등 《데미안》의 주인공 싱클레어가 성장 과정에서 체험하는 감정들은 오늘날 청춘들이 자라며 겪는 보편적인 정서와 닮아 있다. 또 그가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도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일들이다. 헤세의 인간에 대한 철학과 정신분석 속에서 완성된, 자기 자신에 이르는 험난한 여정 속 주인공의 감정과 행동은 시대를 뛰어넘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작품에 영원한 생명을 불어넣었다. 《데미안》의 주인공 싱클레어가 오롯이 자기 자신이기 위해 겪었던 방황과 고통 그리고 희망은 획일화된 교육과 사회 속에서 기계 부품처럼 소비되는 고독한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기회를 주고, 진정한 자신을 찾으라는 용기와 희망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 다시 한번 무언가 터무니없거나 나쁜 생각이 들거든 싱클레어, 다시 말해 누군가를 죽이고 싶다거나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싶거든 잠시 멈추고, 그것은 아브락사스가 당신 안에서 상상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시오! 당신이 죽이고 싶은 사람은 결코 아무개 씨가 아니라 위장한 존재일 뿐이오. 만약 우리가 어떤 사람을 미워한다면, 이는 상대의 모습에서 우리 자신 안에 있는 무언가를 보았기 때문이오. 우리 안에 들어 있지 않은 것이 우리를 괴롭히는 법은 없으니까.-본문 중에서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로 만나는 클래식,마음을 움직이는 위대한 고전!마음에 감동을 전하는 위대한 고전들은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가치를 지닌다. 코너스톤 출판사의 ‘헤르만 헤세 초판본 컬렉션’은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주는 헤세의 대표 작품 2권을 출간 당시의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표지 외에도 독자들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깔끔하게 편집했으며, 작은 판형으로 어디서나 쉽게 펼쳐서 읽을 수 있다.《데미안》은 깊이 있는 정신분석과 자기 탐구로 가시밭 같은 자아 성찰의 길을 섬세하게 그려낸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으로, 헤세의 ‘영혼의 전기’로도 불리는 명작이다. 여기에 국내 헤세 전문가인 김선형 교수의 꼼꼼한 해설을 실어 헤세의 작품 세계를 풍부하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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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커버이미지)
    [문학]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
    • 세이카 료겐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3-05-17

    “나는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모든 걸 포기하려던 순간, 기적처럼 시작된 사랑에 관한 이야기제8회 인터넷소설 대상 수상작!죽고 싶어 하는 소녀 이치노세 쓰키미와 사신에게 수명을 팔아넘긴 대가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를 얻은 남자 아이바 준, 두 사람이 펼쳐내는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시공초월 로맨스.2019년 2월, 일본의 인터넷소설 투고 사이트인 〈소설가가 되자〉에서 한 작품이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페이지를 넘기는 게 두려워진 건 이 책이 처음”,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어진다”, “이 소설을 읽고 살아갈 희망을 얻었다”는 평을 얻으며 연애 분야 일간 1위에 오른 이 작품은 바로 《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원제:《죽고 싶어 하는 소녀의 자살을 방해하고 놀러 다니는 이야기(死にたがりな少女の自殺を邪魔して、遊びにつれていく話)》)이다. 뛰어난 신인 작가의 발굴장이자 인기 작품을 다수 배출해내기로 유명한 〈소설가가 되자〉에서도 드물게 명작 중의 명작으로 손꼽히며 입소문을 탄 이 작품은 2020년 제8회 인터넷소설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단행본으로 출간되기에 이른다.스스로 수명을 포기하고 3년 시한부 인생을 선택한 아이바 준과 계속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이치노세 쓰키미의 이야기는 우리가 보통 끝이라고 생각하는 ‘죽음’에서 시작해 점차 ‘삶’으로 나아가는 독특한 이야기 구조로 독자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뿐 아니라 사랑과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묵직한 여운 또한 남길 것이다.“왜 자꾸 내 자살을 방해하는 걸까?”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자살 방해 작전,외로운 세상 속 유일무이한 사랑을 발견하다!“아이바 준 씨, 당신의 수명을 제게 넘겨주시겠어요?” 고등학교 졸업을 몇 달 앞둔 12월 25일, 인적 드문 다리 위에 서서 시간을 때우던 아이바에게 한 여자가 말을 걸어온다. 자신을 사신(死神)이라고 칭한 그 여자는 믿을 수 없는 제안을 해온다. 3년 이후의 수명과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은시계를 교환하자는 것. 어차피 삶에 미련 따위 없던 아이바는 사신과 거래하고, 그렇게 3년의 시한부 인생이 시작된다.시간을 되돌려 마음껏 돈을 벌고 원하는 대로 산 지 1년이 지났을 무렵, 그는 우연히 TV에서 한 소녀의 자살 뉴스를 접한다. 소녀에 관한 생각이 좀처럼 머리에서 떠나지 않자 아이바는 알 수 없는 끌림에 자살 현장을 찾아가고 그곳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는데…. 결국 그는 시간을 되돌려 이 소녀의 자살을 방해하고 말겠다고 결심한다.몇 번이나 시간을 되돌려 방해해도 끊임없이 자살을 시도하는 소녀, 이치노세 쓰키미. 아이바는 과연 이 소녀의 자살을 막을 수 있을까? 그 자신의 수명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어느 날, 내 죽음에 네가 들어왔다》는 왕따, 학교 폭력, 가족 간의 갈등, 죽음 등 다소 무겁고 예민한 주제를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풀어낸 수작이다. 데뷔작임에도 기성 작가의 작품 못지않은 탄탄한 스토리에 한번 책을 펼치면 끝까지 몰입해 읽게 만드는 이야기적 재미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다.또한 사신이 왜 은시계를 건네줄 인물로 아이바 준을 선택했는지, 은시계를 소유한 소유주와 관련된 치밀한 설정들이 추후 아이바와 이치노세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곳곳에 숨겨놓은 복선들이 뒷부분에서 충실히 회수되며 꽉 짜인 소설로서 감탄을 자아낸다.사신, 시간을 되돌리는 은시계 등 독특하고 흥미로운 세계 속에서 갑자기 자신 앞에 나타난 아이바 준이라는 사람을 처음엔 경계하다 점점 마음을 열고 사랑하게 되는 이치노세의 심리, 자기만족을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이치노세의 자살을 방해하기 시작했다가 점점 진심으로 그녀가 살기를 바라게 되면서 이치노세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는 아이바의 심리가 몹시 현실적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진다.소설은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쉽게 잊고 사는 희망을, 사랑의 힘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줄곧 내 인생이 싫었어요. 괴로운 일만 생겨서 왜 나는 이런 일을 당해야만 하는 걸까 원망했고요. 평생 내 인생을 저주하며 살아가게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런 인생이 아니었다면 아이바 씨와 만나지 못했을 거잖아요. 그렇게 생각하면서부터는 내 인생이 좋아졌어요”(376쪽)라는 이치노세의 말처럼 우리는 누구나 ‘죽고 싶을 만큼 힘든 고통’을 겪지만 그럼에도 한 번 더 힘을 내 살아가게 만드는 무언가가 있다고, 소설은 말하고 있다. 어쩌면 이것이 작가가 두 주인공의 사랑을 통해 우리에게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인지도 모른다.“몇 번이든 시간을 되돌려 너에게 갈게”현실과 판타지의 절묘한 조화, 톡톡 튀는 대사,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지는 장면 장면들이 모여찬란한 청춘 드라마를 완성하다!학교 폭력에 시달리다 등교 거부를 한 이치노세는 엄마의 재혼으로 생긴 새아버지, 새언니들과도 갈등을 빚으며 지독한 외로움을 느낀다. 살아야 할 의미를 찾지 못한 채 고독하게 살아가는 그녀의 모습은 태어나자마자 부모에게 버려져 보육원에서 자라다 입양을 갔으나 새로운 가정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외롭게 살아가는 아이바의 모습과 닮아 있다.그렇기 때문일까. 아이바는 이치노세와 점점 가까워지며 그녀의 속마음을 알아갈수록 자살을 막는 데 필사적이 되어가고, 소설을 읽는 독자들 역시 시간을 되돌릴 타이밍을 놓쳐 아이바가 이치노세의 자살을 막지 못하게 되면 어떡하나 초조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한편, ‘죽고 싶다’는 소녀의 강한 마음이 ‘죽기 두렵다’, ‘살고 싶다’로 변화하는 과정을 힘껏 응원하게 된다.키가 크고 가녀리지만 알고 보면 장난기 많고 내면은 단단한 이치노세와 조금은 무뚝뚝하고 겉으론 강한 척하지만 속은 여리고 다정한 아이바. 두 사람이 만나 티격태격 싸우고, 웃고, 함께 절망했다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가 영화관, 게임센터, 아쿠아리움, 공원, 수영장, 축제 등 청춘들의 대표적인 데이트코스를 배경으로 달콤하게 그려지며 독자들에게 웃음과 눈물과 설렘과 감동이 있는 한 편의 청춘 영화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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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커버이미지)
    [문학]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 이치조 미사키 지음, 김윤경 옮김
    • 모모
    • 2023-02-21

    그날, 내 마음은 갈 곳을 잃었다.아무도 눈치채지 못했던 또 하나의 사랑 이야기3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 일본 영화 개봉·한국 영상화 확정《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스핀오프 전격 출간!“전작을 뛰어넘는 반전과 뜨거운 눈물.슬픔이 가슴을 후벼 판다는 표현으로는 부족하다.” _독자 리뷰 중한국에서만 누적 판매 부수 30만 부, 한국·일본·중국을 합해 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후속작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가 드디어 출간되었다.“내 생애 최고의 로맨스 소설”, “이렇게 펑펑 울어본 책은 처음이다”, “공공장소에선 절대 읽지 마시오”, “사랑의 정의를 다시 쓰게 한 책”이라는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오른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한국에서의 폭발적인 판매에 힘입어 일본에서도 역주행의 신화를 쓴 이례적인 기록을 남긴 소설이기도 하다. 한 편의 청춘 영화를 보는 듯 장면 장면이 생생히 그려져 수많은 영화 제작사에서 판권 문의가 쇄도했던 이 책은 결국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 등을 만든 미키 타카히로 감독이 연출하고, ‘천년남돌’로 불리는 미치에다 슌스케, ‘떠오르는 신예’ 후쿠모토 리코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7월 29일 일본 개봉을 앞두고 있다.전작의 남자 주인공인 가미야 도루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지 1년 후의 시점에서 시작되는 이번 책은 전작에서 반전의 핵심 키를 쥐고 있던 와타야 이즈미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또 한 편의 가슴 아린 사랑 이야기를 펼쳐놓는다.밤에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히노 마오리와 자신보다 상대를 먼저 생각하는 이타적 순애보를 보여준 가미야 도루. 그들 곁에서 도루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감춘 채 가장 친한 친구이자 조력자의 위치에 머물러야 했던 와타야.“네가 아닌 다른 사람을 내가 사랑할 수 있을까?”붙잡을 수도, 놓을 수도 없는 첫사랑의 기억뜨거운 낙인 같았던 첫사랑을 떠나보낸 그 후의 이야기“선배를, 좋아해요.” 대학교 2학년이 된 와타야 이즈미는 5월의 어느 날, 한 학년 아래의 같은 과 후배 나루세에게 고백을 받는다. 절친한 친구의 연인이자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짝사랑 상대 가미야 도루가 갑자기 사라진 지 1년이 지났지만 와타야는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 당연히 후배의 고백을 거절하려 한 순간, 와타야는 자기도 모르는 새 이렇게 말해버리고 만다. “나와 사귀어도 되지만 조건이 있어. 날 정말로 좋아하지 말 것. 지킬 수 있어?”그렇게 시작된 둘의 연애 놀이. 나루세와 연애 놀이를 하면 도루를 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와타야는 진심으로 순수하게 자신에게 다가오는 나루세가 부담스러워지고, 이를 알 리 없는 나루세는 와타야가 가끔 몹시 슬픈 표정을 짓는 이유를 알고 싶어 한다.“난 다정한 남자를 싫어해.” 결국 와타야는 얼마 지나지 않아 나루세에게 이별을 고하고 상심해 있던 나루세는 어느 날 대학교에 놀러 온 와타야의 가장 친한 친구 히노 마오리와 우연히 만나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혹시 와타야 선배가 고등학교 때 좋아했다는 첫사랑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그게 무슨 말이야?”두 사람의 만남으로 그동안 꽁꽁 숨겨두었던 와타야의 비밀이 하나둘 드러나고, 어디로도 갈 수 없었던 마음은 각자의 방향을 찾아 흘러가기 시작한다. 그런데 과연 과거의 히노는 와타야의 마음을 몰랐을까?전편에서 미처 다 풀어놓지 못했던 이야기, 와타야와 도루 사이에 있었던 숨겨진 일화가 와타야 앞에 나타난 새로운 사랑 이야기와 촘촘하게 얽혀 이번에도 이변 없이 독자들의 눈물샘을 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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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화질] 골프 치기 좋은 날 02 (커버이미지)
    [문학][고화질] 골프 치기 좋은 날 02
    • 카자마 에이지
    • AK커뮤니케이션즈
    • 2023-02-21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는 골프공에는 인생이 담겨있다언뜻 보면 둥글어 보이지만 실은 울퉁불퉁한 골프공처럼인생의 굴곡이 담겨있는 골프인들의 이야기!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 [고화질] 골프 치기 좋은 날 03 (커버이미지)
    [문학][고화질] 골프 치기 좋은 날 03
    • 카자마 에이지
    • AK커뮤니케이션즈
    • 2023-02-21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는 골프공에는 인생이 담겨있다언뜻 보면 둥글어 보이지만 실은 울퉁불퉁한 골프공처럼인생의 굴곡이 담겨있는 골프인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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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4 (커버이미지)
    [문학]1984
    • 조지 오웰 지음, 정영수 옮김
    • 더클래식
    • 2023-02-21

    인간 삶을 통제하는 미래 세계를 예견한 조지 오웰의 역작!디스토피아 작품의 원형 《1984》21세기, 빅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인간 삶을 통제하는 미래 세계를 예견한 조지 오웰의 역작!인간의 자유 의지와 감정이 완전히 말살된 철저한 전체주의 사회를 그린 《1984》는 조지 오웰(본명, 에릭 아서 블레어 Eric Arther Blair)의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Aldous Huxley)와 더불어 디스토피아(역유토피아로도 불리는), 가장 부정적인 암흑세계를 가상으로 그려 내고 현실을 날카롭게 비판하는 문학 작품이자 사상 작품의 원형으로 평가받고 있다. 1984년, 조지 오웰은 21세기를 예견했다. 곳곳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고, 지문과 홍채로도 생체 인식을 할 수 있는 과학의 발달, 휴대전화와 전자 메일과 같은 통신 시스템이 일상화되어 현대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미래 세계를 《1984》를 통해 그린 것이다. 이런 미래 세계의 실상을 날카로운 시각으로 파헤치고, 인간 삶을 얼마나 피폐하게 할 수 있는지 무섭게 경고했다. 작품 속 ‘빅브라더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라는 한 문장만으로도 조지 오웰이 설정한 국가 오세아니아가 어떤 사회인지 단적으로 알 수 있다. 개인을 지배하는 ‘당(Party)’이 등장하는 《1984》를 공산주의 사회를 비판하는 작품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당’은 절대 권력을 행사해 개인의 자유를 철저히 억압하는 집단일 뿐 어떤 특정 사상이나 체제를 지칭하고 있지 않다. 조지 오웰은 이 작품에서 인간성이 송두리째 통제되는 암울한 미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당은 양방향 텔레스크린과 사상경찰, 아마추어 스파이 등을 이용해 개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 심지어 당은 사람들의 얼굴에 드러난 표정에서 그들의 사상과 감정까지 읽어 낸다. 따라서 사람들은 텔레스크린 앞에서는 감정을 철저히 숨겨야 했다. 이미 오래전에 미래를 예견하고 경고한 《1984》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개성과 자유, 사랑을 반추하게 하는 역작이다. 디스토피아 작품의 원형,《1984》가 남긴 경고 《1984》는 이후에 디스토피아를 다룬 대부분의 예술 작품에 영향을 주었다. 이 작품은 1949년에 세커 앤드 와버그 출판사에서 출간되자마자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6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세계 각국 많은 독자의 주목을 받고 있다. 《1984》는 우리에게 아주 단순하지만 매우 기본적인 질문을 하게 만든다. 현대사회에서 우리를 지배하는 절대 권력은 무엇이며 맞설 수 없는 고통과 공포심은 무엇일까? 우리에게 있어서 빅브라더는 무엇이며, 오브라이언은 누구이며, 애정부 101호실은 어디일까? 작품 속에서 애정부에 정치범으로 체포된 윈스턴은 빅브라더가 정말로 존재하는지 오브라이언에게 묻는다. 오브라이언은 실체의 유무와 상관없이 빅브라더는 존재하며 죽지도 않는 존재라고 답한다. 빅브라더는 오세아니아를 지탱하는 이념이며 신념이고, 영원불변한 신과 같은 존재이다. 빅브라더는 어떤 특정한 개인이 아니라 당을 지배하고 있는 핵심 세력이 그들을 대신해 당 전면에 내세운 인물인 것이다. 이처럼 개인의 존엄성이 박탈당한 《1984》 속 사회에서는‘통제’만이 존재한다. 21세기, 조지 오웰의 예견과 경고가 틀렸다고 감히 누가 말할 수 있을까? 현재 우리는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1984》를 읽으며 자문하고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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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농장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책 읽어드립니다 (커버이미지)
    [문학]동물농장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책 읽어드립니다
    • 조지 오웰 지음, 신동운 옮김
    • 스타북스
    • 2023-02-21

    타임지와 뉴스위크, BBC가 주목한 가장 중요한 작가!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더더욱 평등하다!!인간이라면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자유를 위한 예리한 풍자소설《동물농장》은 오웰의 작품 중 유일하게 유머가 가득한 작품으로 봐도 좋은데, 간결한 문체와 예리한 풍자가 돋보이는 소설로 사회 비판적 역할에 대한 고민이 담긴 인간 사랑에 대한 명작이다. 이것은 그의 아내 아일린 오쇼네시의 영향이라고 한다. 오웰은 아내와 이런저런 의견을 교환하면서 동물 농장을 썼고 그 결과로 드물게 대중친화적인 작품이 나올 수 있었다.소설에서 인간에 의해 착취당하던 메이너 농장의 동물들은 우두머리 돼지의 지도 아래 혁명을 일으켜, 인간들을 내쫓고?착취가 없는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사회, 즉 동물농장을?건설한다. 그러나 어느새 돼지만이 특권을 누리게 되고, 특히 수뇌들 사이의 권력투쟁으로 나폴레옹이 스노볼을 추방하고 난 다음부터 나폴레옹의 독재체제가 더욱 강화되어 혁명 전보다 더 심한 착취를 당하게 되며 동물들의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전체주의적 공포사회가 형성되어 인간들과의 상거래도 부활하고 만다. 스탈린주의를 비판한 최초의 문학작품으로, 그리고 정치 풍자소설로는 이후의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된다.명쾌하고 단순하게 풍자한, 권력과 사회비판의 명작!20세기 영미문학의 가장 중요한 작가 조지 오웰‘타임’ ‘뉴스위크’ 선정 100대 영미 명작소설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도서BBC 선정, 꼭 읽어야할 책!메이너 농장에서 평소에 소홀한 대우를 받고 있던 가축들이 수퇘지 메이저 영감의 호소에 힘입어 반란을 일으켜 농장주 존스와 관리인들을 내쫓고 동물들 스스로가 농장을 경영한다. 농장의 이름도 <동물농장>으로 바꾼다. 비교적 지능이 발달한 돼지인 나폴레옹, 스노볼, 그리고 스퀼러의 지도와 계획 아래 모든 동물들은 평등한 동물 공화국 건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돼지들의 주도하에 일요회의도 열고 문맹 퇴치의 학습시간도 갖게 되어 말과 오리새끼에 이르기까지 주인 의식을 갖고 농장의 운영에 참여하게 되어 그야말로 평등의 이념에 입각한 이상적 사회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풍차 건설을 계기로 동물들 사이의 권력 투쟁이 노출된다. 이상주의자 스노볼은 나폴레옹에 의해 축출된다. 나폴레옹은 간교한 스퀼러를 대변자로 내세워 동물들을 설득도 하고 조작도 하며 개 9마리를 앞장 세워 공포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완전한 독재 체제를 세운다. 농장 운영의 방침도 바뀌어 중의를 모으던 일요회의도 폐지되고 모든 일은 나폴레옹과 그의 측근들이 임의로 결정하게 된다. 나폴레옹은 원래 스노볼의 계획이었던 풍차의 건설을 빙자해서 동물들의 자유를 허물어뜨리고 존스가 다시 쳐들어온다는 위험, 스노볼에 대한 반동 낙인, 동물들의 내적 불만을 외적인 공포 분위기로 제압한다. 돼지들은 불평하거나 항의하는 동물을 첩자로 몰아 숙청하기도 하고 옛날처럼 작업량을 늘이고 식량 배급을 줄이기로 한다. 반면에 나폴레옹을 둘러싼 지배계급은 존스 시대의 인간보다 더 사치스러운 생활 속에서 호의호식한다. 그들은 존스 부부가 살던 집으로 이사해서 술을 마시고 침대에서 자며 옷을 걸쳐 입고 자신들의 자녀들을 위한 교실을 짓고 심지어는 자신들의 적인 인간들과 상거래를 트고 돈을 만지기 시작한다. <동물 농장>은 인간 사회의 악폐라고 주정하던 그 상태로 돌아가고 만다. 결국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던 혁명은 완전히 실패하고 정책마다 위협과 명분만이 동원될 뿐이었다. 7계명도 수정되고 우직할 정도로 성실하게 일만 하던 복서는 인간의 도살장에 팔렸고 마침내 그들은 두 다리로 서서 채찍을 들고 동물들을 감시한다.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나쁘다”던 구호는 “네 다리는 좋고 두 다리는 더욱 좋다”는 구호로 둔갑을 했고,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는 구호는 “어떤 동물들은 더욱 평등하다”로 바뀐 것이다.소설에서 인간에 의해 착취당하던 메이너 농장의 동물들은 우두머리 돼지의 지도 아래 혁명을 일으켜, 인간들을 내쫓고?착취가 없는 ‘모든 동물이 평등한’ 이상사회, 즉 동물농장을?건설한다. 그러나 어느새 돼지만이 특권을 누리게 되고, 특히 수뇌들 사이의 권력투쟁으로 나폴레옹이 스노볼을 추방하고 난 다음부터 나폴레옹의 독재체제가 더욱 강화되어 혁명 전보다 더 심한 착취를 당하게 되며 동물들의 의식까지도 지배하는 전체주의적 공포사회가 형성되어 인간들과의 상거래도 부활하고 만다. 스탈린주의를 비판한 최초의 문학작품으로, 그리고 정치 풍자소설로는 이후의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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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커버이미지)
    [문학]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 고미숙 지음
    • 북드라망
    • 2023-02-21

    ▶책 소개 이 책은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인문학과 사주명리학의 만남을 통해 현재 우리의 삶을 날카롭게 분석한 사회비평서이자, 힐링과 치유가 넘칠수록 상처가 늘어나는 기묘한 시대에 우리 자신의 마음에 대한 공부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함을 동서양 고전을 넘나들며 말하는 인문서이고, 그 공부의 지도가 되어 줄 사주명리학의 초보 지식까지 친절히 담아 놓은 사주명리 입문서이다.작년(2011년)에 출간된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가 고미숙이 동양의학을 현대의 삶에 맞게 재해석한 결과물이었다면, 이번에 나온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는 그와 짝꿍을 이루는 동양역학을 재해석한 결과물이다. 동양의 고전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직조해 내는 데 능숙한 고미숙답게, 이 책을 통해, 개화기 이후 도입된 서양 문물과 삶-인식의 방식 때문에 “미신적인 것”으로 치부되거나, 『주역』으로 대표되는 역학고전에 대한 ‘신비감’에 가두어져 왔던 사주명리학은, 지금 여기 우리 삶의 길을 펼쳐갈 지도로 새롭게 탄생한다.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먼 존재”라는 니체의 말은 현대인의 삶에 대한 가장 신랄한 한마디일 것이다. 몸은 의사에게 맡기고, 마음은 심리치료사나 또 역시 (정신과)의사에게 맡길 뿐, 자기 마음과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그러니까 지금 왜 이토록 너의 말 한마디에 화가 치밀고, 너의 행동이 보기 싫은지, 왜 이렇게 나는 무기력하고 우울해지기만 하는 건지― 알려고, 공부하려고 하지 않는 우리들에게 고미숙은 말한다. 중요한 건 더 많은 힐링, 더 좋은 치유가 아니라, 자신과 세상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그리하여 감히 자신의 운명을 직면하는 것이라고.“오직 나 자신만이 나를 구원할 수 있다!” 무수한 번뇌와 아픔과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하는 것, 그것은 앎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 고미숙이, 엄마-아빠-자녀의 가족삼각형에 갇혀 버린, 오이디푸스적 삶에 옭매인 우리에게 그 사슬을 끊고, 새로운 나를 향해 떠날 지도 한 장을 펼쳐 놓고 있다.인문학, 사주명리를 만나다!고전평론가 고미숙의 운명 사용설명서! ― 자신과 세상을 향한 항해를 시작하라, 그리하여 자기 운명과 직면하라! 작년 가을, 허준의 『동의보감』을 인문학자의 눈으로 새롭게 풀어냈던 고전평론가 고미숙. 그녀가 의역학 공부로 나아간 지 10년 만에 출간한 『동의보감』 리라이팅과 더불어 동양의학과 짝을 이루는 동양역학에 대한 책,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 사주명리학과 안티 오이디푸스』 출간했다. 동양의학은 ‘한의학’으로 당당히(?) 제도권 속에 진입한 데 반해 동양역학은 아직까지도 ‘미신’ 정도로 취급받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동양의 천문(天文)이며 인문(人文)인 ‘사주명리학’이야말로 가장 고매하면서도 가장 실용적인 인문학이라고 말하는 고미숙은, 이 낯설고도 흥미로운 동양학의 영역을, 어떤 사회적 관계도 거세해 버리고 “엄마―아빠―자녀”의 가족삼각형 안에 얽매인 오늘의 세태를 분석하며 지금, 여기의 것으로 새롭게 조명해 낸다.현대인들은 문명의 폭주 속에서 나를 잃어버렸다. 나에게로 가는 길을 잃어버렸다고 해야 맞으려나. 감정, 자의식, 스펙, 대체 무엇이 ‘나’인가? 그 어떤 것도 허망할 따름이다. 그래서 괴롭고 아프다. “거기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일찍이 자신에 대해서 탐구해 본 적이 없었다. …… 우리는 필연적으로 우리들 자신에게 있어 이방인인 것이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며, 오해하고 혼동할 수밖에 없다. 우리 자신에 대해서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먼 존재’이다.”(니체, 『도덕의 계보』) 결국 자신과의 소외는 자연에 대한 무지와 맞물려 있는 셈이다.(본문 49쪽)이 책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다. 왜 치유와 힐링이 이렇게 범람하는데, 상처는 줄어들지 않는가? 왜 우리는 자기 자신을 ‘전문가’(의사, 심리치유사 등)에게서 찾으려 하는가? 니체의 말처럼 “자기 자신에 대해 가장 먼 존재”가 되어 버린 자신을, 나에게로 가는 길을, ‘사주명리학’이라는 지도를 가지고 찾아보자는 것이다. 물론 프로이트의 정신분석도, 융의 분석심리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에겐 자연의 이치 속에서 존재와 운명의 비의를 탐색해 온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있다. 게다가 이 앎은 의학과 긴밀히 결합되어 있다. 몸과 우주와 운명을 하나로 관통하는 앎의 체계인 것이다. 심리만이 아니라 ‘삶의 비전’까지 탐구할 수 있는 이 앎을, 고미숙은 우리 각자가 적극적으로 전유하길 바란다. 우리 자신에게 가는 그 길은 “아는 만큼 걸을 수 있고, 걷는 만큼 즐길 수 있다”면서.어찌 보면 동양의역학은, 자본주의 탄생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근대성’ 비판에서 출발, 근대의 이분법적 앎의 배치부터 위생담론까지 전방위적으로 비판하며, 새로운 앎, 새로운 삶을 그 자신이 직접 실천해 온 고미숙이 만날 수밖에 없는 학문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명석판명함을 지향하는 서양의 입론들로는 도저히 만날 수 없는 영역, 자연에 사계절이 있듯 삶에도 생로병사가 있고, 고로 나를 아는 것이 곧 우주의 이치를 아는 것과 연결되는, 이 미시와 거시, 인생과 우주가 중첩되고 교차되는 앎의 체계를 풀어낸 이 책 『나의 운명 사용설명서』를 통해, 우리도, 지금, 나 자신과 세상을 향한 한발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보유 1, 대출 ,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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